매일신문

인간배아 복제 "반대…반대" 미·영·독·일 금지대책 마련 부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국 생명공학 기업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러지(ACT)사의 인간배아 복제 실험 성공 발표로 윤리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일본 등 일부 국가들이 자국내 인간 복제 규제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출산 목적의 인간배아 복제를 금지하는 긴급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해 이번 주말까지 입법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인간배아 복제를 명백한 불법으로 규정하되 인간이나 동물의 다른 세포를 이용해 의학적으로 유용한 연구를 하는 것은 허용하는 선에서 복제산업 연구에 관한 가이드 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도 미국 기업의 인간배아 복제 시도를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하고 자국에서 인간배아 복제 연구는 계속 금지될 것이며 인간배아 복제연구의 국제적 금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하원은 이미 인간 복제 금지안을 통과시켰고 상원도 유사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6일 인간배아 복제와 관련,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며 "미국사회는 생명을 파괴하기 위해 생명을 키워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