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PGA Tours)이 발표한 세계골프랭킹에서 타이거 우즈가 랭킹 포인트 15.67점으로 2위 필 미켈슨(9.16점.미국)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올시즌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포함, 6개 대회를 제패한 우즈는 이로써 4년연속 연말 세계골프랭킹 1위를 확정했다.
콜린 몽고메리, 리 웨스트우드(이상 영국), 할 서튼, 톰 레먼(이상 미국) 등이 랭킹 '톱10'에서 탈락한 대신 '스페인의 샛별' 세르히오 가르시아,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미국), US오픈 우승자 레티프 구센(남아공),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올시즌 랭킹에서 가장 주목을 끈 선수는 '장타자' 존 댈리(미국)로 초반 456위에서 무려 405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린 51위에 올랐다.
2년 동안 60개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31)는 평균 0.82점을 얻어 193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우즈는 내년 5월 17~20일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열리는 도이체방크오픈에 출전키로 결정, 지난 9월11일 발생한 동시다발테러 참사 이후 약 8개월만에 처음으로 유럽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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