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10대 실정(失政)뉴스' 발표에 대해 25일 민주당은 '우리를 기쁘게 했던 10대 뉴스'와 '우리를 슬프게 했던 한나라당 10대 사건'을 발표하며 반박했다. 연말을 맞아 10대뉴스로 장군멍군 공방을 주고받은 것이다.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우리를 기쁘게 했던 10대 소식'에는 △IMF 조기 졸업 △S&P 한국신용등급 상향조정 및 JP 모건 스탠리의 한국경제 상향 평가 △인천공항 개항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인권법 통과 및 의문사 규명 △유엔 의장국 취임 △정치 쇄신론 분출, 정치개혁 시동 △프리덤하우스, 한국 언론자유국 지정 △여성만세(모성보호법 통과, 최초의 여성장군 배출) △한류(韓流) 열풍, 한국영화 대박 행진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또 '우리를 슬프게 했던 한나라당 10대 사건'을 발표했다. 이는 △안기부 예산 1천억원 횡령 적발 △법인세 인하와 건강보험 재정분리 등 특권층과의 동맹 △'개점휴업' 방탄국회 △폭로정치 및 흑색선전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는 탄핵·해임안 정치 △지역감정 조장 △주진우 의원의 노량진 수산시장 거저먹기 적발 △교원정년 연장 취소 등 '거야의 횡포' △총재는 제왕, 의원은 졸(卒) △한 달도 못가서 깨진 2야 공조 등이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23일 "올해의 '10대 선정(善政)뉴스'를 뽑으려 했지만 뽑을 수 없었다"며 '10대 실정뉴스'로 △권력비리 극성 △경제위기 악화 △편중인사 심화 △대북정책 표류 △언론압살 기도 △교육대란 방치 △안보불안 야기 △국정쇄신 묵살 △외교실책 연발 △술수정치 자행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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