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계면 지가리 일대에 연말만 되면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잇따라 주민들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기계면에 따르면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인 지가 1·2리 야산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이틀에 한 번꼴인 4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2000년 말에도 7건의 산불이 났다는 것.
이에 따라 기계면에서는 이들 산불이 모두 방화로 보고 공무원과 면 청년회, 의용소방대 등 주민들로 구성된 예방 감시단을 구성, 지가리 일대 야산을 돌며 순찰을 펴고 있다.
또 방화자를 신고하면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하고 자체자금도 마련했다. 이처럼 면사무소와 지가리 주민 전체가 똘똘 뭉치자 2일에는 지가리 마을 건너편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 발화지점이 봉계리 봉자산 해발 200m인 것 등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황관조 기계면장은"장난이나 홧김에 산불을 내는 지 모르지만 피해가 너무 크다"며 안타까워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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