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뒷얘기

지금까지 16차례 월드컵에서 연장전까지 치른 결승전은 4차례 있었다.34년 제2회 이탈리아대회 결승에서 홈팀 이탈리아와 체코슬로바키아간에 첫 연장전이 펼쳐졌다.

후반 25분까지 득점없이 진행되던 이날 경기에서 체코슬로바키아는 안토닌 푸치가 이탈리아 골키퍼 지암피에로 콤비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이탈리아는 그러나 경기 종료 8분을 남겨 놓고 레이문도 오르시의 플루크골(바나타킥)로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상승세를 탄 이탈리아는 연장 전반 5분 안젤로스키아비오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 잉글랜드는 66년 홈에서 열린 제8회 대회에서 서독과 전후반을 2대2로 비긴 후 연장에서 두골을 넣어 우승했다. 아르헨티나도 78년 자국에서 열린 제11회 대회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1대1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 2골을 넣어 3대1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94년 제15회 미국대회에서 이탈리아와 연장전까지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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