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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산골 벽안의영어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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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이서 정착 폴렉씨

청도군 이서면 칠곡리 깊숙한 산골마을에 자리잡은 미국인 맥 메이슨 폴렉(55)씨 집 거실은 어린이들의 천국이다.단골손님은 유치원생과 초교생들. 대구 미군부대 내 컴퓨터회사 직원인 폴렉씨는 매주 목.일요일 두 차례 마을 어린이들을 초청, 기초영어를 가르친다.

폴렉씨와 부인 김순례(45)씨가 이곳에 집을 지은 것은 재작년 11월. 폴렉씨는 집터를 알선해 준 이웃의 자녀들과 친구 10여명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로 했다.소문이 나자 한달만에 다른 어린이들도 몰려들기 시작했고, 이서.각남.화양.청도읍에서까지 오는 어린이가 적잖았다. 심지어 대구에서까지 문의 전화가 오지만 이미 더 이상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초만원이다.

'수강생'이 어린이.학부모 등 100여명으로 불어 나자 어린이는 목.일요일반으로 35명씩 나누고, 어른들은 화요일 영어대화시간을 이용한다. 자녀들과 함께 찾는다는 김정희(42.청도읍)씨는 좬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줄 곳을 찾던 중 소문을 듣고 왔다좭며 좬이제는 엄마들도 덩달아영어공부 재미에 푹 빠졌다좭고 말했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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