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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쓰레기 대란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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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영남대 쓰레기장 대체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쓰레기 대란을 맞을 전망이다. 지난해 초 영남대내 쓰레기 매립장의 사용기간 연장 합의를 해 하루 39t의 매립용 쓰레기를 처리해 왔으나 2~3개월후면 이 매립장도 포화상태가 된다는 것.

이에 따라 시청은 대체 매립장으로 진량공단내 쓰레기장을 선정했으나 주민과 입주업체들의 반대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 쓰레기장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시내 6개동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갈 곳이 없는 셈이다.

반면 시청은 대규모 매립장 조성을 위해 환경센터추진 기획단까지 구성했으나 아무런 성과도 없이 지난해 말 기획단을 해체, 비난을 받고 있다. 대안도 마련하지 못하고 기획단 운영 경비만 낭비한 채 1년도 안돼 흐지부지된 것.

또 대규모 매립장 조성을 위해 유치희망지역 공모에 나서기도 했지만 14개 읍.면.동주민 설명회에서 모두 외면당하는 등 나름대로의 노력도 성과를 전혀 거두지 못했다.

황태하 청소과장은 "진량공단내 쓰레기장 사용 문제가 벽에 부딪쳤지만 대안이 없어 현재로선 추진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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