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최대 순간풍속 32.7m의 강한 바람으로 울진에서 산불과 정전이 발생했으며 경북 동해안은 폭풍경보가 발효돼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운항중단은 물론 어선들의 출어도 전면 금지됐다.
이날 오전 9시쯤 울진군 기성면 현종산에 고압선이 끊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공무원 주민 등이 긴급 출동,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인해 기성.원남.근남면 일대 2천여 가구가 20여분간 정전사태를 빚었다.
이에 앞서 새벽 3시20분쯤 울진군 북면 고목리 야산의 소나무가 강풍으로 쓰러지면서 북면 신화리∼고목리간 고압선을 끊어 죽변.서면 일대 4천여 가구가 정전, 1시간여만에 복구됐다.
7일 오후 2시부터 내려진 폭풍주의보가 8일 새벽 0시를 기해 폭풍경보로 바뀌면서 죽변항 등 항포구에 1천여척의 어선들이 출어를 하지 못한 채 발이 묶여 있다.
7일 밤 9시쯤에는 울진읍내 국민은행 현관의 대형 유리창이 바람에 파손되는 등 시내상가 유리창이 상당수 깨지고 죽변면 ㄴ회센터 지붕 덮개가 날라가기도 했다.
포항기상대는 폭풍경보가 육상은 8일 오후쯤 주의보로 바뀌고 해상은 9일 오후쯤 해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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