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미국에 이어 세계 제 2의 무기수출국임을 자처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르몽드는 16일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프랑스는 미국에 이어 세계 제 2의 무기수출국임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프랑스를 무기수출 4위국으로 평가한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세계무기시장 실태보고를 조목조목 반박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IISS는 지난 2000년 현재 미국의 무기수출액이 142억달러로 세계 무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다음이 영국(51억달러), 러시아(35억달러), 프랑스(15억달러) 순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프랑스가 지난 2000년에 33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수출했으며 영국 국방부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영국의 무기 수출액은 24억달러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세계 무기시장 규모가 약 1천500억 유로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중 3분의 2가 각국의 내부에서 소비된다고 추정했다.
국방부는 또 무기 수출 규모는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독일 순이며 이들 5개국의 무기수출이 세계 무기수출의 90%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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