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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먹는 미생물 발견 지하200m 지열수에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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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를 우적우적 먹어대는' 미생물이 지하 깊은 곳에서 미국 연구팀에 의해 처음 발견돼 화성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희망을 주고 있다.

연구팀은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17일자)에서 미국 아이다호 리디 핫스프링스 지하 200m 지열수(地熱水)에서 이 미생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학 연구소의 프란시스 셔펠이 이끄는 연구팀은 리디 핫 스프링스에서 추출한 지하수 샘플에서 이 미생물 군집을 발견했으며, 이 미생물들은 뜨거운 물이 스며든 암석에서 수소를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수소를 좋아하는' 이 미생물이 지구의 지하에서 발견됨에 따라 다른 행성에도 이와 유사한 미생물들이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대부분은 산소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반면 일부 '산소를 싫어하는' 혐기성(嫌氣性) 미생물은 칠흑같이 어둡고 온도가 높거나 산성 또는알칼리성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

일명 '메타노겐스(methanogens)'로 불리는 혐기성 미생물은 수소 전자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에너지인 메탄과 물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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