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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주인 자진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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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대생 변사·실종사건의 열쇠를 쥔 것으로 알려진 런던 민박집 주인 김규수(30)씨가 17일 런던으로 돌아와 경찰에 자진출두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7시15분 런던시내 본드스트리트 지하철역 앞에서 영국유학생 송인혜(22)씨 실종신고자로 영국 경찰의 사건수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씨와 만난뒤 함께 있던 영국 경찰관들에 인계됐다.

김씨는 이에 앞서 주프랑스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경찰에 연락했다고 밝히고 주변에 경찰이 깔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김씨는 당초 7시에 본드스트리트 지하철역 앞에서 김모씨와 만나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모씨는 영국 경찰관들과 함께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김모씨는 민박집 주인 김씨가 15분 정도 늦게 나타나 뒤에서 자신의 등을 두드리며 "이럴줄 알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일단 인근의 리젠트스트리트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계자들은 영국 경찰이 일단 72시간 동안 김씨를 조사할 수 있으며 이후 조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어학연수중 영국 여행에 나섰다가 변사체로 발견된 진효정(21)씨 사건을 수사중인 영국 노스요크셔 경찰은 17일 진씨의 사인이 '상층기도폐색(upper airway obstruction)'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노스요크셔경찰은 이날 제출받은 병리 보고서에서 진씨의 사인이 상층기도폐색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진씨의 사체에 목이 졸린 흔적은 없다고 말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상층기도폐색은 목이 졸렸거나 목에 무엇이 걸려 기도가 막힌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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