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전 세계 주요 종교지도자들은 24일 아시시에서 '세계 평화기도의 날'행사에 참석, 모든 전쟁과 테러, 폭력 종식을 호소했다.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힌두, 불교, 유대교, 유교, 조로아스터교 등 30여개 주요 종교의 지도자 약 200명은 이날 신앙인들이 9·11 대미(對美) 테러공격에 따른 폭력을 포기해야 한다고 선언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지도자는 또 종교가 결코 폭력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요지의 10개항 선언에 합의했다.
교황은 개막연설을 통해 '평화선언'을 발표, "결코 다시는 폭력, 전쟁, 테러가 재발돼선 안된다"고 강조, "신의 이름으로 모든 종교가 지상에 정의와 평화, 용서, 생명과 사랑을 가져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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