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도 엄마, 아빠 됐어요".남북의 화해.평화를 위해 평양에서 내려온 풍산개 한 쌍이 건강한 수컷 두 마리를 순산했다.
주인공은 우리두리(수컷)와 인순이(암컷)부부. 지난 15일 대구 달성공원에서 건강한 수컷 2마리를 낳았다.
우리두리는 6.15 남북정상회담때 북한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한 쌍에서 태어났고, 인순은 서울대공원이 평양중앙동물원에서 들여온 풍산개 한 쌍의 자손.
동물원 관계자는 "튼튼한 풍산개 새끼가 태어남으로써 남북통일에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며 "인순과 새끼는 오는 3월에, 우리두리는 다음 달 초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원산지인 풍산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 개이며 임신기간이 60일 정도로 한번 출산에 3~5마리를 낳는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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