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공공건물 및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겨울철 실내온도가 적정수준을 크게 웃도는 곳이 많아 에너지절약 불감증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30·31일 이틀간 관공서·은행·백화점 등 대구시내 공공장소 50곳에서 실내온도를 조사한 결과 달성군청의 경우 26.9℃를 기록,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18~20℃를 크게 초과했다.
이와 함께 동·서구청과 대구시청도 각각 21.5℃, 21.4℃, 21.3℃로, 적정온도보다 1℃ 이상 높았으며 수성구청이 17.5℃로 가장 낮았다. 시청 및 8개 구·군청 민원실의 평균온도 역시 적정온도를 다소 웃도는 20.9℃였다.
또 은행 등 공공장소의 평균온도는 21.4℃였으며, 측정장소에 따라 최고 24℃에서 최저 17℃까지 편차가 났다.
패스트푸드점이나 백화점·대형할인매장은 적정치와 비슷한 평균 20.6℃를 보였으나 일부 패스트푸드점은 최고 25.8℃까지 측정됐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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