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버들강아지, 6월에는 노랑어리연꽃, 7월에는 창포꽃, 8월에는 자라풀꽃이 차례로 피어나는 신천…'
대구시는 철새와 물고기가 되돌아온 신천의 자연생태계 회복을 위해 신천 관리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본지 1월14일자 31면 보도)과 관련, 신천을 친자연적으로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신천에 노랑어리연꽃·자라풀 등 수생식물 2종과 창포·갯버들·부들·갈대 등 습지식물 4종 등 모두 2천포기를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수생·습지식물을 신천 수중과 하중도(河中島)에 나눠 심어 이 곳을 찾는 오리류 등 각종 조류들에게 서식처를 제공,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가꾼다는 것.
시는 여러해살이풀인 이들 습지·수생식물을 대량으로 심을 경우 현재 2, 3급수(BOD 6mg/ℓ 이하) 수준인 신천의 자정기능이 강화돼 수질정화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천에는 지난 1월 조사 결과 천연기념물 황조롱이(제323호)를 비롯해 11종의 조류가, 어류는 한국특산종인 참몰개와 1·2급수에서만 사는 갈겨니를 비롯 10여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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