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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포기, 경북대 등록자 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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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기피 현상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뒤 경북대 의예과.치의예과를 선택한 합격생이 4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측에 따르면 의예과 경우 1차 등록자 89명 중 24명이 서울대에 복수 합격했으나 등록을 포기했으며, 서울대 복수 합격 대학은 공대 12명, 사범대.생활과학대.자연과학대.약학대.농업생명과학대 각 2명, 기타 4명으로 집계됐다는 것. 치의예과 1차 등록자 47명 중 서울대 복수합격자는 17명이고, 해당 대학은 공대 6명, 자연과학대 3명, 약학대 2명, 기타 6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숫자는 경북대 의예과 정시모집 정원 94명의 25.5%, 치의예과 정원 46명의 36.9%에 이르는 것이다.

박홍배 교무처장은 "이처럼 많은 서울대 합격자들이 경북대 의예·치의예과로 진학해 온 것은 처음"이라며 "추가 등록을 받을 경우 서울대 복수합격자 비율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경북대 의예과는 정시모집 101명 중 92명이 1차에 등록했으며, 치의예과는 47명 모집에 44명이 등록해 각각 91%와 93%의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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