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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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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19회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이 9일(한국시간) 오전 11시 유타대학 라이스 에클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막돼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마음의 불을 밝혀라(Light the Fire Within)」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세계 77개국 2천531명의 선수가 참가, 7개 종목에서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데 한국은 4개 종목에 48명의 선수를 파견, 금메달 4개를 획득해 4회 연속 종합성적 「톱 10」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9일 개막된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마음의 불」 공연에 이어 「빛의 소년(Child of Light)」을 선두로 한국은 알파인스키 허승욱(ANA스포츠)을 기수로 케냐에 이어 42번째로 입장했다.

개막식은 성화 봉송 장면이 대형 화면에 비춰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개막 선언에 이어, 3대째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스켈레톤 선수 짐 쉐이 Jr.가 선수 대표 선서를 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초 애틀랜타를 출발해 2만1천600㎞을 돈 성화가 경기장으로 입장, 최종 봉송자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되면서 개막식이 막을 내렸다.

미국은 「9·11 테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세계무역센터 건물 붕괴 때 찢긴 성조기를 뉴욕 경찰관과 소방관 및 선수들이 함께 들고 입장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애국심 고취에도 상당한 신경을 썼다.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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