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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주자 설연휴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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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설연휴가 시작됐지만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표밭갈이는 쉼없이 계속될 것 같다. 내달 9일 제주부터 시작되는 순회경선전이 한달앞으로 다가온 바람에 여느때같이 설연휴를 즐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김중권 고문은 이번 설연휴 기간동안 귀향활동을 벌인뒤 서울에서 당 관계자 등 각계인사들을 두루 접촉할 계획이다. 우선 10일과 11일 중 고향인 울진을 방문해 선영을 참배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각계 인사들과 접촉을 갖고 막판 지지율 제고 등 경선대책을 점검한다.

이인제·정동영 고문은 첫 경선지인 제주를 방문한다. 이 고문은 연휴 첫날인 9일 제주에 내려가 지구당 개편대회 참석에 이어 고향인 충남 논산에 들러 성묘할 계획이다. 정 고문은 11일 제주로 내려가 3박4일동안 머물며 양로원과 정신지체아 수용시설 등을 위로 방문하고 한라산을 등반하는 등 제주도민과의 접촉 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노무현 고문은 9일 대구를 시작으로 울산, 부산, 김해 등 영남권 공략에 치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회에 자신의 '근거지'라고 할 수 있는 부산·경남지역에서 민심을 확실히 잡겠다는 계획이다.

한화갑 고문은 오는 12일 수도권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수용시설을 한두곳 방문한 뒤 귀향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또 지역구인 전남 무안·신안에도 내려가 하루 정도 귀향활동을 벌일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김근태 고문은 서울에서 주요 터미널이나 역을 찾아 귀성객들과 인사할 계획이고 유종근 전북지사는 지사관사에 머물며 불우이웃돕기 등 행사를 챙길 예정이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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