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개혁파인 김원웅 의원이 8일 미국을 원색적으로 성토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질의에서 "북한이 군사적으로 미국을 위협한다는 주장을 이해하려면 대단한 상상력이 발휘돼야 한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많은 대량살상 무기의 생산·보유국은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동과 아프가니스탄, 코소보 등 대부분의 분쟁지역에서 사용되는 무기는 미국이 생산한 것이고 심지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미국에 대항해서 사용한 무기도 미국제가 아니냐"고 물었다.그는 부시 미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과 관련, "외교를 선과 악으로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미국이 한국에 공격형 미사일을 팔면서 북한의 미사일을 문제삼는 것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부시 방한에 대해 "부시 대통령을 보면서 인디언 학살로 땅을 빼앗은 나라의 대통령답다는 생각이 들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독설을 퍼부은 뒤 "한반도 평화와 동맹국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동맹국을 포기해야할 것이고, 한반도 통일에 장애가 된다면 우방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과 한국간에 이념적 간격이 있다면 전부 우리 책임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을 보수세력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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