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8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의 관계단절을 촉구한 이스라엘의 요구를 거부, "아라파트 수반은 팔레스타인 당국의 지도자"라며 아라파트 수반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라파트 수반은 팔레스타인 거주지역과 당국의 지도자"라고 규정, "우리는 그와 같은 자격으로 아라파트 수반과 협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은 중동 분쟁지역에서의 긴장완화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팔레스타인 당국과 협상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미 정부는 팔레스타인 당국과 다양한 수준으로 폭넓은 접촉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는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아라파트 수반이 중동분쟁 해소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거듭 촉구하고 있다면서 그같은 미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도 7일 아라파트 수반이 테러척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그와의 관계단절을 요구한 이스라엘의 강경입장에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류승완 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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