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9시께 서울 양천구 신정5동의 한 주택에서 친지들과 함께 고스톱을 하던 김모(56)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김씨의 외사촌동생 권모(56)씨는 "고스톱을 시작한 지 얼마 안돼 화투패를 섞던 김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며 "김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심폐 회복술을 시도했지만 40여분만에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심근경색과 고혈압 등 지병이 있어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였고 최근 벌이던 사업이 실패해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이날 외사촌동생 집을 방문한 김씨가 고스톱을 하다 다소 흥분해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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