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야 상원의원들이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을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로 포함시켜 해결책을 강구하도록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노근리 사건 피해자들의 미국내 변호인단은 미국 정부가 특사를 임명, 변호인단과의 협상에 착수하도록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상원의 청문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클 최(한국명 최영) 변호사와 마이클 고스 변호사는 13일 워싱턴에서 한국특파원단과 간담회를 갖고 로버트 토리셀리 민주당 상원의원과 앨런 스펙터 공화당상원의원이 지난 11일과 7일자로 각각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노근리 사건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토리셀리 의원은 서한에서 노근리 사건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미 관계에 계속 긴장을 조성한다면 불행한 일"이라며 오는 20일의 한미정상회담 의제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노근리 사건 희생자 및 그들의 유가족과 협상을 통한 해결이 적절하고 타당한가를 결정하기 위해 행정부가 이 사안을 재검토하기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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