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체육회 제5차 이사회에서 2002년 경북최고체육상 대상인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경북체육회 김종섭(61.경북도의원)이사.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7단)인 김 이사는 선수 시절 뛰어난 경기력으로 경북 체육을 빛내고 체육 발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 이사는 지역 체육계에 '김천이 낳은 장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천 성의상고와 용인대(전 유도대)를 나온 그는 고교 졸업 후 늦게 유도를 시작했지만 26세 때인 67년부터 10년 연속 전국체전에 참가,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당시 체전에는 2종목 출전이 가능, 씨름경기에도 여러 차례 출전, 메달을 획득했다.
67년에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선발전 중량급에서 우승, 대표선수로 발탁됐다.
김 이사는 선수 생활을 끝낸 후에도 김천유도회장, 경북씨름협회 감사, 성의상고 유도부 후원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체육발전에 이바지했다.
김 이사는"과분한 상을 받는 것 같다"며 "경북 체육이 예전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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