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복권 표절 구매자 혼란

복권 판매액 중 일정 금액을 국가 유공자에게 지원한다는 '플러스 플러스 복권'을 자주 구입한다.며칠전 대구 시내 한 지하철역에서 이 복권을 구입하고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전혀 다른 복권이었다.

'수퍼코리아 연합 복권'이라는 것으로 그동안 구입해왔던 '플러스 플러스 복권'의 태극모양 디자인이나 각조별 배경색까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했다.

디자인만 보고 구입한 것은 분명 내 잘못이지만 잘 팔리는복권의 디자인을 베껴 구매자에게 혼란을 주는 행위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복권 판매경쟁이 날로 치열해 진 탓으로 이해하지만 디자인 도용 등 잘못된 상술이 복권판매에도 동원돼 씁쓸하다.

오우(대구시 달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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