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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부총재 입장 밝혀-"대구시장 제3 후보론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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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대구시장 후보선정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 의원들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기 시지부장으로 내정된 강재섭 부총재가 15일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자신의 입장과 심경을 토로했다.

강 부총재는 특히 "지금까지 출마의사를 피력했던 인사들을 대상으로 경선일정에 돌입해야 한다"며 "일각에서 거론됐던제3후보 추대론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이와 관련, 대구지역 의원들은 19일 여의도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경선일정과 절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장후보 문제는 어떻게 되나.

△ 문희갑 현 시장이나 윤영탁·박승국·이원형 의원 등을 상대로 경선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김만제·이해봉 의원 등도지역에서 거론되고 있으나 당사자들이 계속 거부하고 있는 마당에 후보로 추대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게다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은 두 의원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출마의사를 피력했는데 이제와서 제3후보를 내세울 수는 없다.

-의원들간 협의를 통한 조정 가능성은 없다는 뜻인가.

△미리 특정인을 상대로 후보출마를 그만두라고 하면 가만 있겠는가. 일단 경선국면에 돌입하면 자신없어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 후보가 압축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후보를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해 볼 수도 있다.

-일부에서 강 부총재를 겨냥, 부총재로서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기도 하는데.

△시장후보 선정문제는 리더십 차원과는 다르다. 이회창 총재가 나서도 조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역 일각에선 내가 특정인을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것처럼 비난하기도 했으나 사실과 다르다.

특정고교 동창들끼리 단합,특정인을 후보로 내세우려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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