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00만명. 해외 한국동포의 숫자이다. 중국, 이스라엘 다음으로 해외동포가 많은 한국이지만아직 그들에 대한 모국의 관심은 미미하다.
이런 가운데 '고려인 돕기 후원의 밤' 행사가 24일 오후 3시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다.국제로터리 3700지구(총재 이재윤)가 주최하고 친환경농업을 추구하는 돌나라 한농복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아무런 죄도 없이 영문도 모른채 대륙횡단철도에 실려 낯선 황무지에 버려진채 굴곡의 세월을 살아온 고려인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동포애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주, 진주, 원주, 창원, 광주에 이어 여섯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구 행사에는 200여명의 돌나라 예술단과 울진 한농실업학교, 그룹 돌나라 등이 출연, 오고무 '개천의 북소리', 풍물놀이 '경사가 났네', 오카리나 연주 '꽃등 언덕', 관악과 사물을 위한 협연 '태평연월' 등 다채롭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돌나라 한농복구회는 강릉, 청주, 대전 등에서도 '고려인 돕기 후원 행사의 밤'을 개최, 고려인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한편 모금된 후원금은 시민단체인'고려인돕기운동회'(www.koreiski.com, koreiski@hanmail.net)를 통해 고려인들 영농정착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053)555-3700.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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