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대구.경북출신 의원 5명간의 오찬모임은 당초 비공개로 추진하려했으나 언론에 노출된 때문인듯 다소 김빠진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총재는 특히 대구시장 및 경북지사 후보선정 문제와 관련,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는 게 참석 의원들의 전언이다.
오찬모임 직전 총재실 관계자가 "마치 중앙당이 시장이나 도지사 후보를 조정할 것처럼 비쳐졌는데 그렇게 할 의도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시장.도지사 후보 문제와 관련, 안택수.신영국 의원이 지역내 분위기를 전달했으며 김만제.현승일.박시균 의원 등은 듣기만 했을 뿐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
안 의원은 "지난 19일 대구 의원들이 모임을 갖고 시장후보 선정은 출마예상 의원들간에 후보를 우선 조율한 뒤 문희갑 시장 등과 경선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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