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의 편파판정으로 국민들의 반미감정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인기 TV 토크쇼 진행자가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분노를 부채질하고 있다.
NBC '투나잇쇼'의 진행자 제이 레노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방송에서 "고속도로를 달려오는데 한국인 차가 못가게 하겠다는 듯 안으로 끼어들었다"고 말문을 연뒤 "오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의 반칙에도 불구하고 오노가 금메달을 딴 것처럼 고속도로에서도 똑같이 '꺼져'하고 쫓아냈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라고 빈정거렸다.
이날 치러진 쇼트트랙 1천500m 결승에서 김동성 선수의 실격 판정을 당연한 것으로 두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종차별적 망언을 서슴지 않은 것이다.
이어 그는 "그 한국인(김동성)은 화가 났을텐데 집에 가서 개를 걷어찬 다음 아예 잡아먹었는지도 모르겠다"며 우리의 음식문화를 조롱하는 발언까지 늘어놓았다.
이 사실이 23일 오후 SBS '8시뉴스'와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알려지자 사이버공간에서는 제이 레노의 발언을 규탄하고 사과를 촉구하는 글이 넘쳐나고 있다.
SBS 시청자 게시판과 함께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제이 레노와 NBC에 항의 메일을 보내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SBS에도 제이 레노의 e-메일 주소를 묻는 시청자 전화도 쇄도했다.
한 네티즌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국의 오만방자한 행동을 반드시 고쳐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나아가 일부 네티즌은 미국인을 비하하는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미국 상품 불매운동을 펼치자는 제안까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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