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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타격감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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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다리 타법에서 오른쪽 발을 고정시키는 타법으로 바꾼 삼성 이승엽(26)이 새 타격폼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캠프 참가 5일째인 25일(현지시간) 이승엽은 장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살려내고 있다.

이승엽은 4일째까지 타격연습에서 내야땅볼이나 파울볼밖에 쳐내지 못했으나 이날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 1개와 펜스 상단에 4개를 맞히는 특유의 장타를 뽐냈다.

아직 정상적인 스윙속도가 나오지 않아서 기대했던 만큼 장타가 터지지는 않고 있지만 타격밸런스는 빠르게 정상 감각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줬다.

프리배팅에 이어 투수들이 거의 전력으로 투구하는 라이브배팅에서도 이승엽은 한차례씩 좌우 펜스 바로 밑에 떨어지는 직선타구를 날렸다.

이승엽은 『배팅스피드는 기대만큼 나오지 않지만 타격 밸런스는 점차 맞아가는 것 같다』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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