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배우자를 만나려면 어쩌면 담배부터 끊어야 할지 모르겠다.최근의 금연 열풍이 미혼 남녀들의 배우자 선택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의 결혼정보업체인 (주)라인이 대구지역 미혼 남녀 400명(남녀 각 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배우자의 흡연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의 이상형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75.5%가 '아니다'라고 답했고 '상관없다' 13.2%, '좋다' 10.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아니다'라고 대답한 이유로는 남자의 경우 '보기 안좋다', '불량해 보인다', '2세에 대한 걱정' 등이었고 여자의 경우 '상대의 건강을 생각해서', '냄새나고 지저분해서' 등이 거론됐다.
'현재 사귀는 사람이 흡연자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44.5%가 '피우지 말라고 권유한다'에 응답했고 '당장 헤어진다'는 반응이 19.2%, 반면 '그냥 둔다'는 11.5%에 불과해 흡연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응답자 중 비흡연자는 52.5%, 흡연자는 26.5%이며 최근 담배를 끊었다는 사람은 11%로 금연운동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담배를 법으로 금지하는데 대한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 42.5%, '반대' 24.5%, '모르겠다'가 33%로 각각 나타났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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