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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할머니도 '자원봉사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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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77세의 할머니 봉사회가 40년째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다. 무려 93세나 된 회원까지현장을 뛰는 이 단체는 16년간 폐품을 모아 마련한 돈으로 최근 목욕 전용차도 마련했다.

이런 활동의 주인공은 적십자사 부산지사 '본부봉사회'. 회원 15명의 이 봉사회는 1952년 피란민과 부상병을 돌보는 일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활동 중인 회원들의 평균 연령은 77세. 막내가 70세 김소희 할머니이고,무려 93세나 된 김귀조 할머니까지 현장 활동에 빠지지 않고 있다.

봉사회는 특히 16년 전부터 재활용시장 개설 등을 통해 빈병과 헌옷 등을 모아 판 돈을 적립하기 시작, 지금까지 6천500만원을 만들어 최근 전자동 목욕 전용차를 구입했다.

이 목욕차는 지난 18일 기장군 대곡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할머니들이 타고 매일 3, 4개 가정을 찾아 목욕 외에 세탁·청소까지 해 주고 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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