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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끝나도 불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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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파업이 마무리됐지만 28일 열차운행률이 절반수준에 불과, 여전히 시민들이 항공기, 고속버스 등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있다.

특히 항공편의 경우 이날 아침 서울 김포공항의 짙은 안개로 일부 항공기 결항 및 지연출발이 빚어져 시민들이 이중고를 겪었다.

동대구역의 경우 28일 경부선 왕복 새마을호 54편중 14편, 무궁화호 108편중 40편, 대구선 통일호 30편중 30편 등이 운행돼 운행률이 43.8%(전체 192편중 84편)에 그치고 있다.

동대구역 관계자는 "어제 오후3시30분부터 직원들이 복귀, 열차 운행을 늘리고 있다"며 "내일부터는 완전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몰린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28일 오전6시부터 오전9시까지 서울행 고속버스 15대 좌석 모두가 차 임시버스 2대가 투입됐다.

대구공항의 경우 일부 항공기의 결항 및 지연출발로 승객들이 탑승을 제때 못하는 등 불편이 컸다.

28일 대한항공의 경우 서울발 대구행 오전7시, 대구발 서울행 오전 8시30분 항공기가 결항됐고 오전7시 대구발 서울행은 출발이 50분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오전7시15분 대구발 서울행이 45분 지연된 오전8시에 출발했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서울행 여객기 좌석은 빈자리가 없었다.

한편 동대구역에 따르면 이번 파업 여파로 25~27일 3일간 하루평균 1억~1억2천만원의 영업손실을 입었고, 승객도 파업전 3만7천명에서 1만명선으로 급감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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