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회복 기조와 활발한 부동산 거래에 힘입어 취득세, 등록세등 지방세 수입은 크게 늘고, 체납액은 줄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부동산거래는 지난해 12월 9천700여건으로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4천건 정도 늘었고, 지난 1월 한달간 거래 건수도 8천여건으로 2001년 1월 2천600여건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거래에 따른 취.등록세도 증가, 취득세 경우 지난해 1천468억원이 걷혀 당초 목표액보다200억원 정도 초과 징수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50억원(3.5%) 늘어난 금액이다. 등록세도 2천236억원으로 전년도대비 100억원(4.3%) 정도 증가했다.
이에 반해 지방세 체납액은 크게 줄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고, 행정기관의 악성 체납자에 대한 대응도 강경해진 때문.
시는 지난해 체납된 지방세 중 834억원을 거둬 체납액을 1천305억원으로 낮췄다. 이는 전년도 체납세 징수금액 558억원보다 280억원 정도 많은 액수다.
대구시는 경기회복으로 지방재정이 호전돼 부채상환 및 사회복지, 지역개발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준기자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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