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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난 수년째…가족 붕괴.고아급증

북한에서 90년대 중반이래 식량난이 심화되면서 고아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신보 최근호는 자강도 강계시 르포를 통해 북한이 '고난의 행군'으로 일컫는 95년부터 2000년 10월까지 혹심한 식량난으로 몸이 허약한 환자들이 사망하고 생활고로 인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시련의 시기 부모 잃은 어린이들이 급증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강도 당위원회에서는 고아문제를 전담하는 조직을 설립하고 비상대책을 수립, 강계역의 국숫집을 임시숙소로 정해 이곳에 식량을 우선적으로 공급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작년 北인력 30여명 호주서 연수

북한 인사 30여명이 지난해 호주에서 농업기술, 무역실무, 경제통계 등의 연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가 최근 발간한 '주간 북한동향'최신호는 "북한은 지난해 30~40명의 전문가, 학자, 기술자들을 연수시키기위해 호주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주간 북한동향'은 "북한과 호주가 지난 21일 평양에서 맺은 것으로 보도된 토양분야연구 양해각서는 작년 양측이 농업공동연구 및 개발계획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여명의 북한 농업전문가가 호주의 국제농업연구센터에서 기술연수를 받은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단예술공연 '아리랑' 총연습 돌입

오는 4월 말 평양에서 개막될 예술공연 '아리랑'의 총연습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중앙방송은 26일 "4월 평양에서 막을 올리게 될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종합훈련이 힘있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독특한 규모와 형식의 이 걸작품은 지금 관람자들의 기대와 관심속에 자기의 고유한 모습을 완연히 선보이고 있다"고전했다.

전통 옷차림의 여가수가 특설무대에 올라 '아리랑' 노래를 구성지게 열창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공연은 음악에 맞춰 체조동작과 우아한 춤 등 율동이 시종 이어지며 음악은 국내외 콩쿠르 입상자들이 맡는다고 방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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