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호저축은행

대구.경북지역의 12개 상호신용금고를 비롯해 전국의 121개 상호신용금고가 1일부로 명칭을 상호저축은행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조일, 유니온, 대백 등 대구지역 3개 상호신용금고와 대아, 삼일, 한우리(이상 포항), 구미, 김천, 김천제일, 안동, 오성(구미) 등 경북지역 9개 상호신용금고도 2일부터 상호저축은행 명칭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대구.경북지역 소재 대부분의 상호신용금고는 2일 현재 간판을 상호저축은행으로 바꿔 달았으나 일부 금고의 경우현재 간판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으로 바뀌었지만 상호신용금고 기존 고객들의 모든 거래는 자동 승계되므로 고객들은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예금 거래자의 경우 거래 저축은행에 가면 언제든지 새 통장으로 교체할 수도 있고 기존 통장을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통장번호나 계좌번호는 만기까지 변동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상호신용금고들은 상호저축은행으로 전환하면서 금융결제원에 가입했기 때문에 지로 업무는 물론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과의송금 업무도 가능해지는 등 이용상 편의성이 대폭 높아졌다.

상호저축은행 업계는 소액신용대출 등에서 경쟁력이 높은데다 저축은행으로의 전환에 따른 업무 영역 확대와 공신력 제고 효과 등으로 영업 환경이 종전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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