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 배설물의 처리시설이 사육 두수에 비해 크게 적어 부식되지 않은 계분이 마을 인근에 야적되는 바람에 심한 악취는 물론 농작물에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며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했다.
예천군 호명면 종산리 이모(55)씨 등 주민들은 지난 94년 마을 부근에 3만마리 정도의 닭을사육하는 대규모 닭 사육농장이 신축돼 월 120t가량의 계분이 배출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계분 처리시설 규모는 배출량의 절반밖에 안돼 부식되지 않은 계분이 농지로 유입되어 농장물에 피해가 우려되고 심한 악취와파리떼로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닭 사육농가들이 예산절감을 위해 계분처리시설을 적게 설치했을수도 있다"며"확인후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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