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 행정'을 주장하며 4년간 표밭을 다진 박영언 현 군수의 입지가 단단해지고 있다. 박 군수에 대적할 인물이 두드러지지 않는데다 박 군수가 지난달 한나라당 입당후 정창화 지구당위원장이 공천 내정을 밝혀 '무혈 공천'이 예상된다.
박 군수는 임기동안 농산물 유통센터 유치와 축산물 종합처리장의 개장 그리고 농촌지역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교육발전위원회 설립 등 교육환경 개선에 행정의 초점을 맞춰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여기에 군위.소보 등 5개 읍면의 통합 농협 조합장을 세번 지낸 김휘찬씨가 도전장을 낼 채비를 하고 있다.
김씨는"나름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며 박 군수와의 협상을 통해 차기를 노려보겠다는 내심도 내비쳤다. 김씨는 각종 행사에 2∼3년전부터 꾸준히 참석해 출마설이 나돌았으나 박 군수의 지지기반을 허물기엔 역부족이라는 이야기도 적지 않다.
김씨의 거취는 4월에 결정이 날 전망이다. 그 때 까지는 현재 자신이 조합장으로 있는 군위농협의 정관을 개정하거나 사표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항이 예상되던 박 군수에게도 복병이 등장했다. 청도부군수와 문경부시장 등을 지낸 남성대 경북도 보건환경산림국장이 박 군수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때문이다.
남 국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거취를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주변에서는 그의 출마를 권유하고 있고 본인도 시인도 부인도 않는 상황이다. 남 국장은 경북도에서 부군수.시장과 주요 국장을 지낸 풍부한 행정경험과 정부 요로에 포진해 있는 사관학교 인맥이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
정치1부.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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