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탈당도미노 막아라' 비상걸린 한나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이 박근혜 의원의 탈당파장이 예상외로 확산되자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박 의원의 탈당으로 자신들의 최대 지지기반인 영남권과 충청권 일각의 민심이 일부 동요하는 조짐이 있고, 박 의원에 이어 비주류 중진인 김덕룡 의원과 추종세력의 이탈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탈당 도미노' 현상이 가시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회창 총재는 최병렬 하순봉 양정규 부총재와 김기배 전 사무총장 등 중진들에게 당내 동요방지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은 이와함께 이상득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자 중심으로 박 의원 탈당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논리개발과 전략마련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우선 △정권교체론 설파 △인위적 정계개편설 부각 △탈당 도미노현상 차단 △영남권 이탈방지책 마련△대여 교란책 준비 △박근혜 비난자제 등의 원칙을 잠정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직자는 2일 '박 의원의 인기가 탈당사태를 정점으로 거품이 서서히 제거될것'이라고 주장하고 '박 의원을 둘러싼 각종 정계개편론이 민심을 역행하는 인위적인 정계개편임을 부각시키고, 특히 박 의원이 영남권 민심의 최대관심사인 정권교체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이른바 '제2의 이인제'론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지난 28일 김덕룡 의원 계보로 분류되는 이성헌 의원을 단독면담했으며, 조만간 역시 김 의원 계보인 김영춘 의원과도 만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간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통...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로 인해 납품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거래처가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 동...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리며 전현무와 샤이니 온유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성추...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