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발전노조원 47명 해고

파업돌입 9일째를 맞은 발전산업노조 파업사태는 4일 노사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못해 5일에는 노동부가 참여한 가운데 협상을 재개했다.

발전산업 사용자측은 이에 앞서 4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조합원 47명에 대해 해고결정을 내리는 등 강경대응을 계속하고 있으며노조측도 민영화 철회등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현재 파업참여 노조원들의 업무복귀율은 6%대에 머물고 있다. 한전측은 4일 전력예비율이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지난 1일 철도노조 김재길 위원장을 구속하고 집행부 간부 14명을 연행한데 이어 사용자측이 조합원들에 대한고발 및 징계에 들어가자 철도노조는 4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탄압이 멈추지 않으면 투쟁이 재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철도노조원들은 정부의 사법처리 등에 맞서 농성에 돌입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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