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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피'인공종묘 생산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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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오염 정화시키는 해초 군락 복원때 생태회복 도움

국립수산진흥원은 연안해역의 수질오염을 정화하고 수산생물들이 알을 낳고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초인 잘피(거머리말)의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수진원은 자연상태의 잘피에서 생식세포를 채취해 실내에서 20~25℃의 수온과 하루 12~16시간 빛을 비추는 조건에서 성숙을 촉진시켜 종자를 수확, 5~10℃의 냉장실에서 한달 동안 저온처리 후 진흙과 바닷물을 넣은 수조에서 싹을 틔워 종묘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잘피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 이르는 전 해역의 내만에서 군락을 지어 서식하는 대표적인 해초로 연안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산업폐수와 생활오수 유입 등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진원은 오는 2005년까지 잘피 자원보존 및 복원을 위해 생태 및 재배학적 연구를 계속 추진하는 한편 인공종묘 대량생산 체제를 마련해 잘피숲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잘피숲이 복원되면 연안어장의 오염 방지로 수산생물의 산란과 생태계가 회복돼 수산자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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