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 술심부름 자제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주택이 밀집된 동네에서 작은 슈퍼를 운영하고 있다. 가게를 운영하다보면 가끔씩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사러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에게는 술과 담배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그래서 나는 심부름이라고 말하더라도 청소년에게는 술, 담배를 팔지 않는다. 심부름을 핑계로 자신들이 마시고 피우기 위해 술, 담배를 살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청소년에게 술,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부모가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시켜야 할 일과 시키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구별했으면 한다.

또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심부름에 익숙해진 청소년들이 법은 지켜야 하는 것이지만 경우에 따라선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세상을 살면서 편법이 통하고 편법을 쓰면 훨씬 쉽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서는 안된다.

이준(대구시 파산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