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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소나타 명곡 연주 한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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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범-장신옥씨 6년째모차르트.브람스 작품 섭렵11일 베토벤 바이올린 도전

"벌써 6년째를 맞습니다. 우선 이번 연주회로 바이올린 베토벤 소나타를 끝내고 슈베르트나 드보르작, 그리그의 작품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이철범(47.바이올린).장신옥(46.피아노)씨 부부는 1997년 4월부터 매년 세차례에 걸쳐 모차르트, 브람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에 매달려왔다.

이미 모차르트의 전42곡 바이올린 소나타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19곡과 브람스의 3곡, 베토벤 8곡은 마쳤고, 11일 오후 7시30분 꾀꼬리극장에서 열리는 연주회로 일단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 10곡을 끝맺는다.

"늘 새롭게 도전하고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곡을 대합니다. 그렇지만 베토벤의 곡들은 스케일이 크고 깊이 있는 대작들이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장신옥씨의 말에서는 곡도 곡이지만 음악적 해석 차이에서 오는 부부간의 사소한 의견 충돌이나 서로를 너무 잘아는 데서 오는 어려움까지 묻어났다.

그러나 이-장씨 부부는 몇 년에 걸친 이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를 더욱 더 잘 이해하게 됐고, 대구 음악계에서는 스타(?)가 되는 소득을 얻었다.11일에는 8번 사장조, 9번 가장조 '크로이체르'를 연주한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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