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세계적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이 추진해온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의 '평화 콘서트'가 6일 이스라엘군의방문 불허로 연기됐다.
바렌보임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군으로부터 요르단강 서안 여행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군 당국이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줄 수 없다고 통보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연주회가 성사되지 못해서 유감"이라면서 "그러나 내가 그곳에 갈 의사가 있고 그들이 나를 받아주겠다고 답변하는 등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렌보임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에서 성장한 유대인으로 최근 독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를 비판하는 등 중동문제에 대해 진보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에 앞서 바렌보임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6일 저녁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음악학교에서 100명의 학생들을 위해 연주회를 갖고 석사과정 학생들에게 강의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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