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말 북한말

△락제국을 먹다='낙제를 했다'는 뜻.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락제국을 먹냐?"

△접대원=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종업원. (예)"옆집 순이 고려호텔 접대원 됐다면서? 직장 배치 잘 받았네".단 '접대부'라는 말은 '웃음과 몸을 팔면서 손님접대를 업으로 하는 여자'로 풀이돼 있어 절대로 '접대원'과 혼동하면 안된다.

△면바로='면전에서'의 뜻. "네가 감히 나에게 면바로 시비를 걸어?"

△생칠하다='생선이 신선하다'는 뜻. "저번에 아버지가 장마당에서 사온 고등어는 유달리 생칠했어".

△사말적(些末的)='사소한'의 의미. "사말적인 문제로 왈가왈부 하지마라".

△인민구두창작='구전(口傳)', 또는 '구비(口碑)문학'을 일컫는다. "김동무, 인민구두창작도 모른단 말이오?"

△힘바리=남한의 '완력가'와 같은 뜻. "강석이네 형이 소문난 힘바리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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