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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돈포대' 추적 실패, 충남 농협 현금강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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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수송현금 탈취 총기강도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서산경찰서는 9일 전날 밤 9시부터 대전.충남권 전 경찰서와 함께 주요 도로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펼쳤으나 용의자 행방을 찾는데는 실패했다.

또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승용차의 정확한 차종 및 차량번호와 범행에 사용한 총기 종류도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는 등 수사에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행 시간대 현장 인근의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관계기관으로부터 넘겨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또 범행에 이용된 스포티지 승용차에서 채취된 지문 4개와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농협, 군부대 직원과 목격자, 동일수법 전과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범행 현장 부근의 휴대전화 사용내역 조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오전 9시께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 노상에서 총기를 든 3인조 복면강도가 현금 등을 수송중이던 농협 차량을 강제로 세운 뒤 직원 4명을 위협, 현금 2억원 등 7억원 상당의 금품이 든 돈포대를 빼앗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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