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당 경선투표 9일 시작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9일 제주를 시작으로 4월27일 서울지역 경선까지 16개 시도별 순차 투표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주경선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민참여경선제가 도입됨에 따라 당원과 대의원,그리고 일반국민 선거인단 등 총 792명을 대상으로 투표가 실시된다. 투표는 후보별 연설에 이어 오후 5시께 시작되며 개표결과는 오후 6시10분께 나올 예정이다.

김중권.노무현.정동영.김근태.이인제.한화갑고문과 유종근 전북지사(기호순) 등 경선후보 7명은 이날 15분씩의 합동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치열한 득표경쟁을 벌였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 결과 첫 경선지인 제주와 울산(10일)에서 이인제.노무현 고문이'2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나 실제 투표결과가 주목된다.

또 제주와 울산에 이어 내주 광주(16일)와 대전(17일) 경선 결과까지 나오면 후보간 우열이 확연히 드러나면서 이인제 고문의 대세론과 소장개혁파 의원들의 개혁후보 단일화론의 향방도 정해질 것으로 보여 경선구도의 압축여부가 주목된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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