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순희씨 '날벼락'펴내
"대신 죽어줄 수도, 아파줄 수도 있는데 실제로 아무 것도 해준 것이 없네…". 가슴에 자식을 묻은 어머니가 애절한 사연을 진솔하게 엮은 간병기 '날벼락'을 펴냈다.
한순희(45.경주시 용강동)씨가 백혈병을 앓고 있던 외아들 박재영(16)군이 고교진학을 앞둔 지난해 2월 숨지자 간병기간동안 가족들이 흘린 눈물과 고통을 230쪽 분량으로 진솔하게 엮은 것.
아들을 간병하면서 보고 느낀 백혈병동 환자와 가족들의 슬픔, 혈소판 헌혈을 자청하고 나선 100여명의 전경대원들과 의료비 부담을 도와준 이웃에 대한 고마움도 담겨져 있다.
한씨는 "하루 하루 죽음의 길로 다가가는 아들을 지켜보면서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어 맺혔던 응어리를 풀기 위해 글을 썼다"며 "인지세는 모두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에서 태어난 한씨는 교단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교단문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사 jh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대구가 중심 잡아야" 박근혜 메시지 업은 추경호…'집토끼' 사수 총력전
[단독] 장세용 민주당 구미시장 예비후보 "박정희 죽고, 김일성 오래 살아 남한이 이겨"
"보수 몰표 없다" 바닥 민심 속으로…초박빙 '대구시장' 전방위 도보 유세
'김건희 징역4년' 1주일만에 신종오 판사 숨진채 발견…유서엔 "죄송"
김부겸 '보수의 성지' 서문시장으로…달아오르는 선거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