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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빰치는 '에어로빅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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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나에도 매일 새벽연습 강위특씨

경산시 옥산동에서 계림 서예원을 운영하는 강위특(70)씨는 에어로빅계에선 '젊은 오빠'로 통한다. 에어로빅 동우회원중 남자가 거의 없는데다 고희의 나이에도 젊은 여성 뺨치는 에어로빅 실력때문에 그야말로 인기 '짱'이다.

특이한 이름만큼이나 그의 취미도 독특한 셈이다.그가 에어로빅과 첫 인연을 맺은건 12년전 대구 동구청이 생활체육 보급으로 마련한 에어로빅 강습. 동부정류장 근처서 서예원을 운영하던 그는 매일 새벽 동촌 강변을 찾아 에어로빅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금도 그렇지만 처음 배울 때도 남자는 나 혼자 뿐이었어, 30~40대 주부들과 함께 배워야 했지만 그래도 부끄러운 생각은 안들던데...건강이 최고 아녀?"

12년 동안의 꾸준한 연습으로 그는 최근에도 젊은 여성들과 한팀을 이뤄 경북도 생활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 출전, 지난해 2등을 비롯 3차례 입상하기도 했다.25~30명씩 한팀을 이뤄 출전하지만 그의 포지션은 늘 맨 앞줄 가운데. 그만큼 실력을 인정받기 때문.

"대회에 출전하면 수백명의 여성들로부터 박수 및 사인 공세를 받기도 해요, 간혹 할아버지라 부르는 회원들에게 아저씨라고 부르라 하면 금새 오빠로 불러주지" 그는 에어로빅을 한 후 잔병도 없어지고,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고 에어로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회원 40여명인 경산 서부초교 에어로빅 동우회의 회장직을 3년째 맡고 있다. 경산시 서예가협회 회장이기도한 그는 대한민국 예술대전 등 각종 대전에서 10여차례 입상할 만큼 서예 실력도 뛰어나다.

"지금 건강 수준이면 80살 정도까진 에어로빅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것 같다"며 밝고 건강한 웃음을 보였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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