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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인사 측근 억대 차명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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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愼 전 총장 기밀누출 의혹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검팀은 9일 여권 인사의 측근 김모씨가 차명 계좌를 통해 거액을 관리해 온 단서를 포착, 수사중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씨의 차명계좌에서 발견된 돈은 1억원대를 훨씬 넘는다"고 말했다.특검팀은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에 대한 계좌추적 등에서 김씨가 관리한 차명계좌를 발견, 김씨가 관리해 온 돈이 이수동씨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김씨가 관리한 돈이 각종 인사 청탁이나 이권 개입의 대가로 받은 돈인지 또는 이수동씨에게 전달됐는지, 이용호씨로부터 돈이 나왔는지 여부 등 돈의 출처 및 사용처를 캐고 있다.

김씨는 특검팀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최근 잠적했으며 특검팀은 곧바로 김씨를 출국금지조치 했다.

특검팀은 또 검찰고위간부의 수사기밀 누출 의혹과 관련, 신승남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11월 검찰총장 회의 참석 차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이수동씨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고 며칠뒤 이씨가 도미한 점을 중시, 당시 정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용호씨와 이씨의 동서인 KEP전자 전 이사 김명호(구속)씨에게 재작년 3월 300억원을 대출해주고 대출 사례비 명목으로 3억원을 챙긴 혐의로 H은행 조사역 정모씨를 긴급체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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