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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후보 경선-김중권 급부상 초반 최대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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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울산 경선에서의 이변은 단연 김중권 후보의 급부상이다. 이인제, 노무현 후보의 선전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맨하위를 맴돌던 김 후보의 약진은 의외가 아닐 수 없다. 김 후보는 울산에서 노무현 후보에 단 17표 뒤진 2위(281표)를 기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11일 "결코 이변이 아니다"면서 "한달전 자체 조사 결과 울산에서 1위를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풍부한 국정경험과 국정운영능력을 부각시킨 것이 주효했다"면서도 "울산에 사는 대구·경북출신 사람들의 도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울산의 대구·경북 향우회가 김 후보에게 큰 힘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김 후보의 부상이 향후 경선에서도 탄력을 받을 지가 관심사다. 그는 일단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그러나 그는 다음주 있을 광주(16일)와 대전(17일) 경선은 다소 부담스러운 눈치다. 이 지역이 각각 한화갑, 이인제 후보의 아성이라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광주는 내가 국민의 정부 탄생의 공로자라는 점 때문에 충분히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후 이달말에 있을 강원(24일)과 경남(30일)에서 선두 탈환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원과 경남에서 선두권을 유지할 경우 내달초 대구(5일)·경북(7일)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노무현 후보가 지역출신이라고는 하지만 경남사람들이 노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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